Koder / 박성훈

개노잼 알고리즘 책을 기대하고 본 책.

요즘 대회도 나가고 하면서 알고리즘분야에 좀 힘을 쏟는 중이라

알고리즘분야의 지식을 얻고자 선택했다.

사실 그냥 집에 사둔 종만북 읽으면 되겠지만

그건 너무 무겁고 어렵다....

보통 정보책은 소스코드가 있고

삽화는 사실 별로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삽화도 많은편인것 같고 내용을 쉽게 설명하려고 글쓴이가 엄청 노력을 기울인 거 같았다.

글쓴이는 모든 장마다 부제로 질문을 붙여 두었는데,

이 질문들에 대한 해답이 항상 본문에 기술되어 있었다.

질문들이 한번쯤 생각해볼법도 한 질문이기도 하고,

그런 생각을 한번도 가져보지 않았더라도 부제를 보면 궁금증을 가질 만한 흥미로운 주제들을

잘 선정한거 같아서 재밌게 봤다.

알고리즘의 개념과 말 그대로 "미래를 바꾼" 알고리즘을 나와같은 정보를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이 아니라

아예 완전히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인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도 그런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라고 한다.

주제는 우리 일상에서 어떤 알고리즘이 쓰일까? 가 아닐까 싶다.

미래를 바꾼 알고리즘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생활속에서 컴퓨터를 사용할때

그 컴퓨터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설명하는 느낌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RSA 알고리즘.

기존에 mod연산과 소수를 사용한다는건 알았었는데

명확히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mod연산의 특징을 이용해서 쉽게 풀 수 없는 암호를 만들어낸 발상의 전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1. 큰수의 소인수분해가 어려움.

2. 모듈러 연산의 역원을 구하기 어려움.

이 두 성질을 조합해서 만들어낸 알고리즘이었다.

자세한건 아래 이분께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다.

https://www.crocus.co.kr/1203

 

RSA 암호 알고리즘

이 게시물의 내용은 https://www.youtube.com/watch?v=kGUlfVpIfaQ 위의 링크를 기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조치 하겠습니다. 1. RSA 암호 알고리즘이란? Rivet, Shamir, Adelman 세사람의 첫이..

www.crocus.co.kr

결론을 말하자면 그냥 읽을만했던 책.

좋다기보단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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